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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들은 여전히 이방인이다

강산21 2006. 4. 16. 19:10
 
 

 

그들은 여전히 이방인이다 

 (낭독의 발견)



어떤 유명디자이너는 헤니에게

가장 섹시한 아시안이라고 했다.

데니스 오는 '제 2의 헤니'로 불리며

혜성같이 연예계에 입성했으며,

윤수일은 출중한 노래실력과 수려한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에게 흉측하게 생겼다느니,
근본도 없다느니 하면서 이유없이 배척하고 따돌렸다.
그런 그는 울분을 토할 데가 없어서 불이 꺼진 코트에서
수도 없이 공을 던졌다...











군인이었던 아버지들의 직업때문에,
남들과 달랐던 피부색 때문에,
그리고 그 피부색과 달리
속마음은 너무도 한국적이었기 때문에
이들은 사람들에게서 따돌림을 받았다.
그런 따돌림을 이겨내기 위해 쉬지 않고 노래를 불렀고,
공을 던졌으며, 달리고 또 달렸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고통들이 그들을 더욱 단련시킨 것이다...
 
 
 
 
<http://event.naver.com/2005/06/insooni/goose_dream.wav>
세상 누구 하나 월등하게 뛰어난 사람이 없고 미천하게 못난 사람이 없다. 생명의 존엄성은 피부색을 떠나, 국적을 떠나 개개인에게 똑같이 나누어졌기 때문에...

출처 : 간이역
글쓴이 : 걸어서 하늘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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