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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생의 지혜로운 봉사

강산21 2002. 10. 15. 01:54
경비아저씨 토니의 크리스마스이브새벽에겪은한일화

한 대학생의지혜로운 봉사

미국의 한 중환자 병동에 아주 심한 화상을 입고생사의 기로를 헤매는
십대 초반의 어린 소년이 있었다.
그런데,그날따라 처음 자원 봉사를 나온 대학생 한 명이멋모르고 중환자 병동에
들어와서 (원래 자원 봉사자들은 중환자 병동에는들어오지 않도록 되어 있었다)
이 소년의기록을보고 나이를 확인한 다음, 중학교 2학년 과정에 해당되는
영어 문법의 동사 변화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물론, 소년이알아듣는지 못 알아듣는지를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이 순진한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며칠 동안을 열심히 가르쳤다.
그런데,놀라운 일은 의사들이 회복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다고 판정을 내렸던
이 소년의 상태가 기적같이 나아지기 시작한것이다.
한 주, 두 주가 지나면서 완전히 고비를 넘기고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음에
모두가 놀랐는데, 다들 이 소년의 회복원인에 대해 궁금해 했다.
얼굴의 붕대를 풀던 날 소년에게 그 원인이 뭐냐고 물었다.
소년의 대답이 걸작이었다.
"사실은 저도 가망이 없다고 스스로 포기하고 있었는데 한 대학생 형이 들어와서
다음 학기 영어 시간에 배울 동사변화를가르쳐 주기 시작해서 놀랐습니다.
그 형은 ''네가 나아서 학교에 돌아가면
이것들을 알아 둬야 공부에뒤떨어지지 않을 거야'' 라고 하더군요.
그때 저는 확신했죠.
''아, 의사 선생님들이 내가 나을 수 있다고판단했나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붕대를 칭칭 감고 있는나에게 다음 학기 동사 변화를
가르쳐 줄 리가없지.'' 그때부터 마음이 기쁘고 소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한홍의《 거인들의 발자국 》중에서-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을 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는 세상은 이전과는다릅니다.
이른봄에 피어나는 꽃들이 이렇게 키가 작았었나,
여름날의 밤하늘에 이토록 별이많았었나....
떨어져 뒹구는 나뭇잎들이 이처럼 고운 빛깔이었나,
한겨울 가로등 불이 이렇게 따스한주황빛이었나....
익숙했던 모든 풍경들에 새삼 감탄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아지는지요?
어쩌면 사랑이란 잃었던 시력을찾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별이 가혹한 이유도 세상이 다시 밋밋했던 옛날로 돌아가기 때문일겁니다.

- 영화 연애소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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