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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아름답다 - 박지성, 염종석, 강수진

강산21 2005. 6. 7. 16:48
"프로는 아름답다"
[노컷뉴스 2005-06-07 15:22]


인터넷 포털 사이트나 각종 블로그들을 서핑하다 보면 자주 보게되는 사진들이 있다.


최근에는 박지성의 상처투성이 발과 발레리나 강수진의 나무뿌리같은 발가락,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 투수 염종석의 칼자국 투성이 어깨 사진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어잡는다.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고 깨지고 굳은 살 박이고 갈라진 '프로'들의 몸은 결코 아름답다고 말할 수 는 없다.

그러나 우리가 굳이 이들을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처참한 육체적 고통을 이겨내며 정상에 오른 찬란한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찬란한 의지… 찬란한 의지가 돋보이는 나약한 시대이기에 프로는 더욱 아름답다.

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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