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정보^^

[스크랩] 당신의 목숨을 노리는 것들

강산21 2012. 5. 29. 15:31
사물의 반 인간연대-일상의 살인

지금 당신의 주변을 돌아보자. 매일 보는 컴퓨터, 벽지, 장판, 한 끼 점심 대신 먹는 햄버거, 콜라, 오렌지주스 등. 당신과 너무 가까운 곳에 있어서 차마 그 위험성을 의심조차 하지 않았던 사물들이 당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 문명 발달의 반작용인 듯 편리할수록, 가까울수록, 입맛에 잘 맞을수록 그 독성은 크다. 먹고 사는 문제만이 해결과제가 아닌 지금, 일상 가까운 곳에 있는 환경의 위험성이 우리 삶을 위협하고 있다. 교통사고, 암, 전쟁, 강도, 과로, 질병. 이런 것들만 현대인을 위협하는 것은 아니다. 영화 “데스티네이션”에서, 물기를 흘린 컴퓨터로 화재가 나고, 전선이 당겨져 의자가 넘어지면서 위에 있던 칼이 사람의 복부를 깊이 찌르듯, 사물들이 반 인간 연대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은 묘한 도미노 게임처럼 당신을 죽음의 길로 내몰고 있다. 믿기 어렵지만 사실이다.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당신의 일상이 당신 목 숨을 노리는 위협 요소 가 된다면? 이것은 사실 이다.(사진-한겨레)
당신의 식탁-숨통을 조여 오다

수입 농산물은 대부분 농약과 진한 방부제가 뿌려지게 마련이다. 기준치 허용 범위라 하더라고 오랜 시간이 지나 몸에 쌓이는 것 까지는 어쩔 수 없다.
수입 오렌지주스에 쓰이는 농약은 고엽제와 같은 성분. 유전자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 수입쇠고기에 들어가는 농약 속의 성장 촉진제와 항생제는 세포벽을 녹이고 갑상선 이상의 위험이 있으며 수입 콩에 사용하는 파라치온은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수입 콩을 사료로 쓴 일본의 한 동물원에서는 기형원숭이가 발견됐다고 한다. 수입 쌀에서 주로 발견되는 마라치온 등 17가지는 우리나라에서도 잘 사용하지 않는 극 독성 농약. 발암성 물질이지만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어 쓰인다.
잘 알려진 대로 패스트푸드는 몸에 좋지 않은 정도를 넘어선다. 전 세계의 비만 인구가 17억 명에 달하는 지금, 유럽에서는 한 해에 32만 명이, 미국에서만 30만 명이 비만 때문에 죽는다. (2003년) 잘못된 생활습관 탓도 있지만, 먹는 것의 문제도 크다. 특히 패스트푸드에 많은 지방의 섭취가 많으면 설탕은 혈당을 높이고 비만을 유발하는 동시에 주의력을 결핍시키고 행동장애를 유발한다. 요즘 패스트푸드점에 가면 비만 유발이라고 여론에 공격을 당해서인지 식품 별로 칼로리와 영양소, 성분을 빼곡히 적어 보여주지만 우리 몸은 칼로리 숫자로 움직이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다. 우선 햄버거의 햄 패티와 소스는 소화되기 위해 몸 안의 비타민을 소모한다. 입맛을 잃게 만들고 정서적 불안감을 유도한다. 콜라에 들어있는 인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신경을 예민하게 한다. 패스트푸드 많이 먹는 아이가 신경질적이 된다는 말의 근거는 여기에 있다.

1년에 색소만 4kg 먹어...

얼마 전 스타 성우 장정진씨를 위험에 빠뜨린 ‘떡’ 은 그 자체가 위험한 식품은 아니지만, 기도가 막혀 사망하거나 중태에 빠지는 사고는 심심찮게 일어난다. 새해 첫날 찹쌀떡 먹는 전통이 있는 일본에서는 해마다 6~10명이 이 때문에 사망한다. 특히 6세 미만의 아이들은 더욱 그렇다. 흑설탕, 시럽, 땅콩버터, 젤리, 시리얼,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거의 모든 식품에 들어있는 식용색소에서 얼마 전 아질산염이 검출됐는데 이것은 혈압강하, 갑상선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발암 가능성도 있다. 문제는 당장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데 있다. 최근 일본 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인 1인당 먹는 식품첨가물은 하루에 약 80여종이며 1년이면 4kg나 된다고 한다. 1년간 고기 일곱 근의 첨가물을 먹는다고 상상해보자. 그 폐해는 당장 나타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야 나타나는 점이 더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현대의 주방은 살인무기 보급소?!

최근 주방에서 사용하는 랩에서 환경 호르몬 의심물질이 검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뿐 아니라 프라이팬 표면에는 PFDA라는 유해 화합물이 녹아있어 순환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독일에 사는 가정주부 안젤라 홉스씨는 근무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평소 호흡곤란, 흉통, 어지럼증, 기침 등을 호소하던 홉스씨 병의 집은 최근 이사한 ‘집’ 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통, 눈 자극, 기침, 천식,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와 폴리염화페닐은 살충제, 화장품, 주방세제, 플라스틱, 카펫, 마룻바닥 장식재에 붙이는 접착제, 리놀륨, 풀, 가구, 벽의 니스, 페인트에 모두 들어있다. 뿐 아니라 청소용 액체, 비누, 세제, 비누, 샴푸와 치약에도 들어있다. 접착제, 컴퓨터 보드에 사용되는 에폭시는 유산의 위험이 있을 만큼 독하다. 수도관이 부식되거나 찬장에 구멍이 난 경우도 위험해진다. 목재가구나 합판, 카펫, 슬레이트, 석면보드, 페인트에 있는 납은 천식과 기도질환, 폐암을 유발한다.
북미가정의 90% 이상이 염소로 물을 살균한다. 수영장 물에 주로 쓰이는 염소는 모발을 변색시키고 수영복을 좀먹는다. 염소는 본래 전쟁 때 독가스로 사용됐던 살인무기다.
좋은 집. 새 집 환경으 로 건강도 찾을 수 있는 것일까.
‘포스트 잇’ 도 ‘옷’도 이불도 위험!

사무실에서 즐겨 사용하는 포스트잇과 테입에 들어있는 형광 화합물질에 들어있는 폴리염화페닐은 그 위해가 산간오지에 까지 영향을 미쳐 생태계를 파괴할 만큼 위험한 독성물질로 밝혀졌다. 장기손상, 생식력 손상 위험도 있다.
합성섬유나 본드, 가구, 벽지나 장식재 등에 들어있는 화학물질 산화에틸렌은 백혈병, 뇌종양과 관련, 유방암, 유전자손상, 선천적 결손증과 관련이 있다. 침구와 옷을 만드는 화학섬유에는 벤젠 등의 성분은 중추신경계의 활동을 저하시키고 두통과 어지럼증, 구토, 경련을 일으킨다. 마감재 등에 쓰이는 알루미늄이 체내에 쌓이면 기억력과 학습 능력, 근육 조절 능력이 저하된다. 그 외에도 염색약이나 주사용기, 잡지, 종이에 있는 수은에 중독되면 기억력감퇴, 두통, 메스꺼움, 천식, 우울, 근육약화, 피부염증을 일으킨다.

전자파-보이지 않는 총격

전자파의 위험은 누구나 익히 들어 알고는 있으나 정도가 얼마인지, 피해가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른다. 또는 의식하지 않는다. 전기담요와 냉장고, 헤어드라이어, 텔레비전, 전기레인지, 심지어 배터리 시계, 형광등과 각종 탐지기에 있는 전자파는 알레르기, 천식, 암, 자폐증,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영아급사증후군, 학습 장애, 우울증, 정신질환을 유발한다. 어떠한 기제로 유발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 점 한층 위험하다 하겠다. 불안, 불명확성이 공포 그 자체에 더 가까운 법 아닌가. 유럽에서 휴대폰 사용이 대폭 늘어남과 동시에 갑상선암 발병률도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조사결과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인체 유해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왔으나 나쁘지 않다면 이런 조사결과가 왜 있을까 싶다. 실험결과 초파리는 전자기장이 비추는 곳을 피해 알을 낳는데, 초파리가 전자기장에서 낳은 알은 생존율이 낮다. 곤충이 부득불 피해가는 전자기장을 사람은 자진해서 쐬고 있는 셈이다.

공기청정기도 엠피쓰리도 위험

몸에 좋으라고 사다 놓은 공기청정기도 해를 줄 수 있다. 소음이 50db 이상이면 소음 때문에 몸에 나쁘다고. 물론 지하철과 같은 도시 소음에는 비할 바가 못 된다. 최근 서울시내의 한 공장 옆에 있는 주민들은 법적으로 소음 없이 잠을 잘 수 있는 ‘수면 권’을 인정받고 피해보상도 받았다. 도시의 도로에서 나는 소음은 보통 68~72db인데, 도시의 소음은 청각장애와 집중력 저하, 수면 방해를 일으키고 호르몬 불균형과 심 혈관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다. 그런데 더 위험한 것은 CD나 MP3다. 매일 8시간씩 85db넘게 들으면 난청이 온다고 하는데 이어폰으로 들으면 보통 100이 넘어간다.

아파트 베란다--추락사 현장

한해 30여명의 아이들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거나 다친다. 아파트 베란다 추락사고는 지난 2001년 13건, 2002년 23건에서 2003년에는 38건으로 늘어났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아파트 베란다 높이가 최소 120cm 이상은 돼야 한다. 창문을 열어놓는 여름에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아파트 추락사고는 몇 초 안되는 동안 잠깐의 부주의로도 일어날 수 있는 큰 사고다. 아파트 베란다 문을 열어놓지 말고 그 앞에 의자나 책상 같은 것을 치우는 것이 우선이지만, 베란다의 철창 틈새가 너무 넓거나 난간이 너무 낮거나 하는 근본적인 문제도 없지 않다.

생각해 보면 현대인은 온통 살인무기 속에 둘러싸여 지낸다. 어느 날 갑자기 호흡곤란이나 천식, 두통과 구토가 일어난다 해도 이런 환경에서는 전혀 갑작스럽지 않을 정도다. 밖에 나가면 사 먹을 음식이 없고, 편안히 집에서 잠 잘 수도 없겠다 싶지만 그래도 살려면 조심하는 방법 외에 뭐가 있겠는가.
출처 : 꿈나무4060
글쓴이 : 안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