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슈·현안

차기 광명시장(市長)은 누구?

강산21 2009. 7. 8. 17:07

차기 광명시장(市長)은 누구?
양기대 위원장 출마여부와 이효선 시장 복당(復黨)이 최대 변수
2009-07-08 오전 10:24:48 광명일보  news@gmilbo.co.kr


* 편집자주 : 내년 6월 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군의 행보가 본격화되면서 지방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본지는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군에 대한 기획 기사를 시장 후보군을 시작으로 연재할 예정이다.

 

중앙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방행정체계 개편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금번 광명시장 선거는 광명시장 이라는 타이틀로 치루는 마지막 선거가 될 전망이어서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효선 시장의 2006년 한나라당 탈당이후 이 시장 본인은 복당(復黨)을 자신하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전망이어서, 한나라당 민주당 양당의 출마 후보군은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내는 후보 또한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이번 시장 선거의 최대 변수는 민주당내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양기대 민주당 (을)지구당 위원장의 시장 선거 출마 여부와 이효선 시장의 복당 및 공천 여부가 될 전망이다.

 

① 한나라당

한나라당 시장 후보로는 ▶ 정재학(한나라당 (갑)지역위원장) ▶ 구춘회(前 광명시 총무국장) ▶ 심중식(광명시의회 의장) ▶ 안병식(문화원장) 등으로 압축된다.

길광섭 前신광명로타클럽 회장, 차동춘 진성학원 이사장 등도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지만 본인들이 아직까지 시장 출마를 거론하고 있지는 않다.

현재까지 한나라당 후보군들중에는 말은 무성하지만 특별히 앞서는 인물이 없는 관계로 행정관료 출신이나 깜짝 놀랄만한 외부 인사 영입설 등이 흘러나오기도 한다.

현역 시장의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이효선 시장의 복당과 복당이후 공천과정에서 어떤 변수가 돌출될지 모르는 것이 한나라당의 현 상황이다.

 

② 민주당

민주당 시장 후보로는 ▶ 문해석(前 광명시의회 의장) ▶ 이재흥(前 광명시의회 의장) ▶ 김경표(민주당 부대변인) ▶ 박준철(前 평․통 회장) 등으로 압축된다.

양기대 민주당 (을)지역위원장의 경우 전재희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와 그에 따른 국회의원 보궐선거 실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국회의원 선거에서 시장 선거로 선회할시 가장 강력한 민주당 후보라는 것이 중론이다.

민주당 후보들은 내년 지방선거 운동기간 중에 노무현 前대통령 1주기가 겹치는 상황이어서 공천만 받으면 당선 가능성이 그 어느때 보다도 높다는 자체 판단하에 치열하게 공천권을 둘러싼 기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③ 친노 후보와 시민단체 先 단일화이후 민주노동당+진보신당과 後 단일화

광명지역내에는 친노 그룹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이 시민단체 등과 연합하여 시장 후보를 낼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이다.

친노 그룹에서는 김성현(목사, 교육복지시민모임 상임대표), 길래현(회계사, 前 열린우리당 위원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으며, 시민단체에서도 시민후보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이 우선 단일화를 이루고 난 이후에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과 선거연합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이뤄낸다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경우처럼 무소속 시민후보로 출진할시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 전망이다.

 

④ 이효선 시장의 친박 무소속 출마

이효선 시장의 경우 한나라당 복당과 공천에 실패할시 친박 무소속 후보로 나갈 것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한바 있다.

이 시장의 경우 자신의 정치적 진로에 직결되기에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가능성이 크며 이로 인해 한나라당, 민주당 후보와 3자 대결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의 무소속 출마가 어느 정당 후보에게 유리할지도 관심 있게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