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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친노신당 창당 놓고 찬반여론 팽팽

강산21 2009. 7. 8. 16:57

[여론조사] 친노신당 창당 놓고 찬반여론 팽팽

63% "고용불안 막기 위한 노동안정성이 유연성보다 중요"
2009-07-08 13:26:57 의견보내기 기사프린트 기사모으기

친노 신당 창당 여부와 관련,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친노 진영의 향후 행보와 관련 '범야권 세력의 결집을 위해 민주당에 들어가 힘을 보태야 한다'는 의견이 34.0%, '민주당 간판으로는 국민 지지를 얻기 힘들므로 독자세력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33.7%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박근혜 전 대표의 총리기용에 대해서도 찬성 42.1%, 반대는 41.0%로 찬반 여론이 팽팽했다.

비정규직법 시행과 관련해서는 '일단 시행하고 발생하는 문제점은 보완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의견이 50.1%, '시행을 1년 유예한 후 새로 대책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가 37.2%로 민주당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법 문제의 책임은 노동부 등 정부에 있다는 응답이 32.6% 한나라당에 있다는 응답이 29.2%, 민주당 등 야당에 있다는 응답이 22.2%, 재계에 있다는 응답이 6.5%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비정규직 문제 해법으로 언급한 노동유연성에 대해서는 '기업의 효율적인 인력관리를 위한 노동유연성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의 경우 23.4%에 그친 반면,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을 막기 위한 노동안정성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은 무려 63.0%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 자동응답전화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