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직 총사퇴 각오” 긴급메시지 타전 | |
MB악법 저지를 위해 결사항쟁대열에 함께 해달라며 동참 호소 | |
김태일, info@humanpos.kr |
등록일: 2008-12-25 오전 6:32:16 |
한나라당의 기습상정을 막기 위한 국회에서 농성중인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사즉생의 각오로 싸우겠다는 각오를 담은 한 줄 메시지를 민주당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타전하자 네티즌들은 환영한다며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25일 새벽 민주당은 ‘국회투쟁24시’라는 동영상 뉴스와 함께 ‘MB악법 날치기 저지! 민주당 국회의원의 한줄 각오’를 올렸다. (민주당 긴급메시지 보기<=클릭) 25일 새벽 민주당은 ‘국회투쟁24시’라는 동영상 뉴스와 함께 ‘MB악법 날치기 저지! 민주당 국회의원의 한줄 각오’라는 제목의 글에서 “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이 획책하고 있는 MB악법들의 날치기 처리를 저지하기 위하여 국회의장실과 국회 문화관광방송위원회, 정무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3개 전략 상임위원회를 점거한 채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 국회의원들의 한줄 각오는 그 어느때 보다 비장한 투쟁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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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국회를 나올 생각하지 말라는 여론을 뒤늦게나마 깨달은 민주당은 “의원직에 연연해 하지 않겠다”는 장세환 의원의 말로 민주당의 각오를 대변하고 있는 듯 하다. 민주당의 이같은 대담한 결의와 발빠른 대응은 지난 한미FTA 날치기 법안 통과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불미스런 일은 있었지만 민주당은 지지율이 약진한 반면 한나라당은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민심을 읽었다는 분위기다. 네티즌의 반응도 뜨겁다. 한 네티즌이 새벽 1시 50분경 이러한 소식을 포털 다음 아고라 게시판을 통해 전하자 순식간에 조회수 1,000명을 훌쩍 넘겼으며 170여건의 추천이 쏟아졌다. ID 이슬소리는 “절대로 물러서지 마십시오! 적극 지지합니다!!”라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ID 산행은 “싸워야 합니다. 물러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일제시대밖에 없습니다”라며 지금의 시대상황이 민주주의 후퇴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ID 세손저하는 “진짜 이 정도 까지 나온거는 확실히 우리나라가 민주주의가 죽어가고 있단 겁니다.야당에서 이 정도로 결사항전 의지가 나올 정도면..이게 바로 독재란거죠..전 웬지 민주당 요번에 밀리면,전원 국회운영 보이콧 하던가,사퇴하던가 할거 같습니다”라며 민주당 의원들의 결사항전과 의원직 총사퇴 각오를 환영했다. 하지만 ID 항해사는 “촛불들이 장외투쟁(촛불동참) 요구할때는 입닥치고 있더니만..”이라며 촛불들에게 무관심했던 민주당을 지적했고, ID 쥐킬러는 “이제라도 정신차려 다행이네요...화이팅입니다”라며 뒤늦게나마 투쟁에 나서는 민주당에 대해 따끔한 충고의 댓글도 이어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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