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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검객 남현희, "자살까지 생각했다"...성형 파문 심경 고백

강산21 2008. 9. 5. 19:03

땅콩 검객 남현희, "자살까지 생각했다"...성형 파문 심경 고백

2008년 09월 05일 (금) 17:25   이데일리

▲ 남현희(사진=SBS)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자살까지 생각했었다”

2008 베이징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남현희가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 출연, 방송 최초로 쌍꺼풀 수술 파문에 대한 심정을 고백해 화제다.

오는 9월 8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 올림픽 스타 특집에서 남현희는 "성형수술 파문으로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른 적이 있다"며 2005년 말 쌍꺼풀 수술 파문으로 6개월간 국가 대표 자격 정지라는 시련을 겪어야 했던 아픈 과거를 당당하게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현희는 "속눈썹이 눈을 찔러 이를 수술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었다. 그러나 이왕 하는 거 솔직히 예뻐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체구가 작아 움직임이 많은 탓에 항상 지쳐있는 듯한 얼굴이 스스로 보기가 싫어 볼에 지방 주입도 함께 받았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복잡한 사연으로 문제가 불거져 자격정지까지 받게 되면서 상황은 극으로 치달았다. 남현희는 당시의 극심했던 마음고생에 대해 털어놓으며 "자살까지 생각했었다"는 한 마디로 듣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남현희가 자살까지 생각했던 고통스런 상황을 극복하고 현재 은메달을 손에 넣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사연과 당시에 쌍꺼풀 파문과 함께 국가 대표 자격정지가 내려지게 된 복잡한 내막 등 남현희의 성형 파문에 얽힌 자세한 이야기는 8일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야심만만-예능선수촌' 올림픽 스타 특집에는 남현희 선수 이외에 베이징 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긴 이용대, 왕기춘, 이배영 선수가 출연해 예능 선수들과 입담 대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