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판사도 있습니다

판사님 감사합니다!!!! [287]

GODMARZ

• 번호 1058002 | 2008.06.09
• 조회 10351

 저는 31일부터 이틀간 닭장투어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즉결심판에 출두하라는  명령을 받고 나왓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9시에  태어나서 첨으로 법원이라는 곳을 갓습니다

 왠지 포스가 느껴지더군여

어쨌든 즉결심판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자리에 앉아 제 순서 기다렸습니다

 다른 분들은 보통 도박,무전취식등 가벼운 범죄더군여,

판사님  젊으신 분이였는데 목소리가 참 인자하시더라구여,,,

할머니 한분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전단지 붙이시다가 잡혀왓더니

벌금도 유예해 주시고,,, 참 너그러우신 분 같았습니다,

하지만 술 마니 드시고 행패 부린 분은 구류 3일까지 시키더군여,

회사사장님이셨는데 ,,어쨌든 한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제 차레가 왔습니다,

 본인이 한 행동 인정하냐고 물으셔서 네 인정합니다 그랫습니다

그래서 촛불집회 또 가시겟습니까 물어봐서,,

이젠 합법적인 방법을 찾겟노라고 하엿습니다, 그랬더니 가도된다시드라는,,ㅋ

 제 서류에 몇가지 빠진게 잇는지, 구금 시간이 넘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보시더라구여 체포서류 �먹엇다고 경찰들 혼나더군여 ㅋㅋ

하여튼,, 말씀하시더랍니다,, 제게 ,,, 판사님이 그러시더군여,,

촛불집회 참여한  여러분의 뜻과 경찰도 같다고..

본 판사도 그렇다고,,, 꼭 이루길 바란다고,,, 정말,,,

감동이였습니다,,

그리고 어쨋든 판결은 벌금 10만원 주셧는데,, 그것도 이틀 유치장 잇던 걸로,

퉁쳤습니다...

 정말 좋은 분 만났습니다,, 다른 분들도 벌금 마니 안 나오셧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만 너무 좋은 대우를 받은게 아닌가 미안 하기도 합니다

저보다 고생한 분들도 많은데,,,,

어쨋든,, 제가 벌금 낼 돈은,,, 다른 분들 벌금 모금 하는데 꼭 쓰도록 하겟습니다,,

저보다 어려운 분들 잇으시게쪄

판사님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정말,,,, 이런 훌륭한 법조인도 잇구나,,

법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하는 것을 �달았습니다,,,

다른 분들도 힘내십시요,,, !!!!!!!!!

정의는 아직 살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