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단체들, 이효선 시장의 공식사과와 자진 사퇴 촉구 성명서 발표 |
강찬호 |
광명시민협은 지난 22일 ‘이효선 시장의 계속되는 망언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와 같이 요구했다. 광명시민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해 호남지역 비하발언으로 이 시장이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두 차례에 걸쳐 공식 서면 사과문을 내며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또 지역폄하 발언 재발 시 시장직을 비롯해 모든 공직을 자진 사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시장직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효선 시장의 발언들은 광명시민들을 욕되게 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사과가 필요하고, 시민협은 시장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 인사가 시민의 대표가 되는 것을 앞으로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시민단체·사회단체·정당 등이 참여하고 있는 참여자치광명시민사회연대(이하 참자연)도 조만 간 회의를 소집하고 이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여 이효선 시장의 발언이 시민사회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참자연은 지난 해 호남비하 발언이 계기가 되어 만들어졌고 필요하다면 주민소환제 운동도 벌인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주민소환제 본격 시행과 연계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하 광명시민단체협의회 성명서 전문> 이효선 시장의 계속되는 망언을 규탄한다. 광명시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가 되려한다. 33만명의 광명시민을 대표하는 현 이효선 시장의 망언 때문이다. 지난해 취임 후 얼마 되지 않아 호남지역 비하발언과 성희롱 발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이효선 시장이 이번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광명시협의회와 워싱턴 협의회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흑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과 북한지원에 대한 몰상식한 막말 발언을 해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시민협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효선 시장은 지난 14일 본인이 주최한 오찬 자리에서 “깜둥이들이 득실거리는 워싱턴에서 어떻게 사느냐?”며 흑인에 대한 비하발언을 하였다. 또한 “북한×들 지원하는 것은 바다에 돌 던지는 격이다.” “퍼주기 지원을 해서는 안 된다” 등의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북한 지원에 대해서는 세, 네 번 반복해 ‘북한×들’ ‘북한××들’이라는 등 심한 막말을 했다고 한다. 광명시장은 토요일(12일) 자매결연 식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시장도 당연히 토요일에 쉴 권리가 있어 참석하지 않았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이 시장은 지역의 모 신문과의 인터뷰에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발뺌하였다. 하지만 다음날 녹화자료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뒤늦게 사과의사를 전한 것으로 확인 되 공인으로서의 자질마저 의심받게 되었다.
2007. 5. 22 광명시민단체협의회 |
2007-05-23 12:05 광명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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