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 정의당 대선승리 전진대회 심상정 후보 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국에서 달려오신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사랑합니다.
저와 우리 정의당의 힘찬 출정을 격려하기 위해 와주신 많은 내빈 여러분, 가슴 깊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정의당 제 19대 대통령 후보 심상정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어제 광화문광장에 또 촛불이 켜졌습니다. 이제 긴장의 끈을 놓을 만도 한데도, 국민들은 신발 끈을 조여 맸습니다. 새누리당을 깨트렸고, 이재용을 구속했고, 끝내 대통령을 파면시켰지만, 국민들은 부족합니다. 또 불안합니다. 촛불이 꺼지면, 작은 승리도 날아갈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쉽게 광장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정치권이 미덥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압도적으로 가결될 때, 새로운 대한민국이 열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야 정치권도 ‘개혁의 골든타임’이라고 떠들썩했습니다.
그런데 단 한 개의 개혁입법도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특검은 문을 닫아야 했으며, 사드는 소리 소문 없이 들어왔습니다. 불안한 국민들이 희망을 찾고 있습니다. 믿고 기댈 정치세력이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부름에 답하고자 저 “심상정”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는 지금 역사적인 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촛불혁명으로 국민을 배신한 대통령을 끌어내렸습니다. 국민의 노후재산에 손을 댄 경제대통령 이재용을 감옥에 넣었습니다.
지난 60년, 대한민국을 지배해왔던 기득권질서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변화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행복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꺼이 팔을 걷어붙이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혁명을 바라고 있습니다. 아니 혁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통령 하나 바꾸는 것으로는 끝날 수 없는 선거입니다. 민주당 대세론으로, 묻지마 정권교체로 선거가 끝나버린다면 새로운 대한민국은 시작도 전에 좌초될 것입니다. 촛불시민들이 퇴출시킨 수구세력들이 옷을 갈아입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귀환하게 될지 모릅니다.
이번 대선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갈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단지 정권교체가 아니라 60년 기울어진 정치판을 바꾸는 선거가 돼야 할 것입니다. 촛불시민혁명을 완성할 새로운 정치주체, 새로운 정치구도를 만드는 선거입니다.
당원 여러분, 우리 정의당 준비되셨습니까? 자신있습니까?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촛불이 원하는 과감한 개혁, 과연 누가 어느 정당이, 어느 대통령 후보가 할 수 있습니까? 누가 삼성과 핵마피아를 비롯한 기득권 세력과 단호히 일관되게 맞서 싸워 왔습니까? 우리 정의당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 정의로운 복지국가, 탈핵 안전사회!
촛불의 명령은 곧 정의당의 오랜 철학이자 신념이고 행동입니다. 다른 정당들처럼 그저 선거를 위해서 벤치마킹한 진열상품이 아닙니다. 촛불시민의 꿈이 곧 정의당의 꿈입니다.
새로운 삶 새로운 대한민국을 일구는 것이 정의당의 존재이유 아닙니까, 여러분.
우리는, 당원 여러분들은 대한민국 변화의 엔진이 되고자 그래서 국민의 행복을 책임지기 위해서 정의당에 모이셨습니다. 저는 당원 여러분 믿고 새로운 대한민국 향해 앞장 서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정의당과 심상정이 소수파인 것은 더 이상 숙명이 아닙니다. 운명도 아닙니다. 지금까지 진보정당은 선거 때마다 정권교체, 야권승리를 위해 양보하라는 종용과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불가피한 운명을 촛불이 바꾸어 주었습니다. 촛불시민들은 저와 정의당에게 ‘좌고우면하지 말고 앞으로 달리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의당의 꿈과 희망이 다수 시민의 것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 분들을 결집시킬 능력과 의지가 필요합니다. 우리 스스로 과감한 전환이 필요합니다. 정의당은 이제 대세정당으로 스스로를 변화시키겠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갖고, 시대정신에 맞춰 온몸으로 달려가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합니다. 우리가 이 사명을 수행하면 이길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질 것입니다.
오랜 시간 진보정치를 감싸왔던 패배주의와 적당주의, 타성 싹 걷어냅시다. 촛불을 믿읍시다. 국민들만큼 치열하게 절절하게 싸웁시다. 저 심상정은 여러분과 함께 기필코 진보정치 집권시대를 열어 가는데 온몸 바쳐 헌신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것은 정의로운 복지사회입니다. 촛불 시민은 과감한 개혁을 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난하고 고단한 삶을 바꿔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권력자를 향해 민주주의와 주권을 외친 촛불의 정신은 이제 일터와 직장으로 확장돼야 합니다. 이것이 저 심상정이 말하는 노동 있는 민주주의입니다.
민주화 이래 6번의 대통령을 뽑았고 두 번의 정권교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양극화와 불평등은 더 심해졌고, 보통 시민의 삶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민주정부와 보수정부는 한반도평화와 정치개혁에서는 노선차이가 뚜렷했지만 경제와 민생, 노동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지난 60년 대한민국 모든 정부는 친재벌 정부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친재벌 정부에서는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 노동은 늘 비용으로 취급됐습니다. 자본의 탐욕과 기득권 정치가 결탁해 생명과 인간의 존엄성을 유린하고 공공성을 훼손되고 골목시장을 침탈했습니다.
노동 있는 민주주의를 실현하지 않고서 새로운 삶, 새로운 대한민국이 가능하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정의당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래 최초로 친노동개혁정부를 수립할 것입니다. 노동존중을 국정의 제1과제로 삼고 돈보다 생명과 사람을 존중하는 사회, 돈이 실력이 아니라 땀과 노력이 실력인 사회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정의당과 심상정은 이번 대선을 촛불혁명의 염원을 받들어 국가를 개조하고 정치 제도, 경제시스템을 바꾸는 대전환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지금의 국가기구는 재벌 권력에는 한없이 약하고 시민들을 괴롭히는 데는 매우 강합니다. 무엇보다 국민들의 생명과 삶을 지키는 국가기구로 개혁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국가의 오른손인 국정원, 검찰, 경찰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을 진행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국가의 왼손인 노동부, 복지부 환경부, 성평등부가 강력해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 삶을 어루만지는 왼손부처들을 강화시키는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촛불의 제도화를 위해 국민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제도를 바꾸겠습니다. 국민소환제, 국민발안제 등 직접민주주의를 확대, 도입하겠습니다. 나아가 선거권과 피선거권 연령을 모두 낮춰 청년 세대의 정치참여를 앞당길 것입니다.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비례대표제를 강화하고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심상정과 정의당이 만드는 정부는 불평등과 차별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진보정부입니다. 촛불시민혁명을 제도화해나갈 민주주의를 강하게 만드는 정부입니다. 생태계 위기와 기후변화 등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녹색정부가 될 것입니다.
청년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미래정부, 지식과 정보의 공유, 인터넷과 사이버공간의 자유를 확대시키고,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일과 생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현대적인 정부가 되겠습니다. 사드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의 안보를 우리 스스로 책임지는 주권 정부가 되겠습니다. 이것이 제가 말하는 노동 있는 민주주의의 구체적인 청사진입니다.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제 진보는 민심의 도도한 흐름이 되었습니다. 촛불 시민들이 우리가 꿈꾸었던 진보적 가치를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시대정신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제 그 촛불시민혁명을 완수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을 형성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우리 정의당 당원들께, 그리고 국민여러분께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여러분! 이번 대선을 계기로 2030이 지지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당을 혁명적으로 개조합시다.
촛불혁명의 선두에서 탄핵을 이끌었던 세대는 청년들입니다.
이들은 우리사회의 부조리와 불평들을 온몸으로 겪고 있는 세대입니다. 그들은 당당하게 최고 권력자를 끌어내린 세대입니다. 그것도 아주 평화롭고 민주적으로 주권자가 불의한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는 것을, 그것이 곧 민주주의라는 경험을 한 세대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삶을 변화시킬 매력적인 정치세력을 자유롭게 선택하려 할 것입니다. 그 선택지가 정의당과 심상정이 될 수 있도록 이번 대선 캠페인을 통해 우리 당을 혁명적으로 개조해 나갑시다.
진보정당은 80,90년대의 청년들이 2000년에 만든 정당이었습니다. 이제 그때 청년들은 중년이 되고 장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모두 구세대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꿈꾸었던 보다 민주적이고 보다 평등하고 자유로운 세상은, 그 꿈은 결코 낡은 것이 아닙니다.
저는 오늘 당원 여러분들께 제안합니다. 우리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만 남겨두고 모든 것을 바꿉시다. 서로 다른 생각과 방법을 승인합시다. 우리를 단결시키지 못하고 우리를 갈라놓는 모든 낡은 사고방식 버립시다. 민주적이고 다원적인 당을 현대적으로 개편해 갑시다.
이번 대선을 계기로 청년들에게 정의당을 내어 줍시다. 대선 승리를 계기로 정의당을 촛불세대의 당으로 완전히 개조해 나갑시다. 동의하십니까?
존경하는 국민여러분께도 제안 드립니다. 촛불시민혁명 완수를 위해서 정치의 새 판을 짭시다. 저 “심상정”과 “정의당”을 도구로 써 주시기를 청합니다.
촛불시민 혁명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세상을 갈망하며 싸워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불의한 정권과 맞선 시민들, 경제 주권을 위해 탐욕스러운 재벌과 자본에 맞서 싸운 세력, 원전의 재앙과 핵 마피아에 맞서 싸워온 분들이 많습니다. 기득권세력과 특권부패세력들에 맞서 싸운 세력에 맞서 싸워온 시민들도 있습니다. 전쟁의 위기를 해소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써온 시민들도 많습니다.
이 모든 세력이 힘을 합쳐야 촛불시민혁명을 완수할 수 있습니다. 과감한 개혁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정의당은 노동 있는 민주주의와 복지국가를 헌신해온 모든 노동-복지-생태-평화 세력의 정치연합을 이루고자 합니다.
저 심상정은 노동운동, 농민운동, 장애인운동, 빈민운동, 청년운동 그리고 협동조합운동, 환경운동, 여성운동, 평화운동 그리고 모든 진보세력이 하나가 되는 대선을 치를 것입니다.
그간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면서도, 민주당의 한계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당장의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에 비판적 지지를 해왔던 많은 시민 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
여러분, 민주화 이후에 30년간 존속되어온 민주 대 반민주 구도는 이제 과거의 것이 되었습니다. 한국 정치의 발전을 가로막아온 바로 수구세력들을 1600만 촛불이 퇴출시켰습니다. 지금은 과거와 전혀 다른 정치 공간이 열렸습니다.
이제 비판적 지지를 거두어 주십시오.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과감한 진보적 정권교체에 힘을 모아 주십시오. 과감한 개혁의 에너지를 만들어 주십시오.
촛불시민혁명은 곧 정치혁명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저는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국민들과 모든 세력들의 힘을 모아 ‘노동 있는 민주주의’, ‘평등과 정의의 복지국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정의당의 3만 4천 당원들과 함께, 또 이 땅의 진보적인 시민들과 함께, 모든 진보세력들과 굳건히 연대하여 촛불시민혁명을 기필코 완수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단도직입적으로 말해봅시다. 지금 이대로라면 민주당정권, 문재인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많은 여론조사가 그렇게 말하고, 많은 전문가와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합니다. 문재인 캠프가 문전성시를 이루는 모습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시민들은 정권교체를 확신하면서도 그 결과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권이 과연 촛불시민이 원하는 개혁을 어디까지 할 것인지 물음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실 국민들은 민주당에 충분히 기회를 줬습니다.
민주당이 남북관계와 민주주의 운영에서 개혁적인 면모를 보여 왔지만, 먹고사는 문제에서 늘 기득권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반값인생을 넘어 신분제로 치닫는 비정규직 문제 어느 당이 집권할 때 만들어진 것입니까? 결선투표제 등 정치개혁 입법들이 번번이 좌절될 때, 민주당은 대체 무엇을 했습니까? 세월호 특조위 해체와 뒤늦은 인양에 제1야당의 책임은 정말로 없는지 묻고 싶습니다.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대통령에게 허락받게 만든 특검법을 고집한 이유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1월부터 3월까지 개혁의 골든타임을 그대로 흘려보냈습니다. 새누리당 몽니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것 아닙니까? 자유한국당이 허락한 개혁만 하겠다면서 정권 잡으면 어떤 개혁을 어떻게 할 것인지 말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립니다. 민주당 정권으로는 ‘과감한 개혁’은 물론이고 ‘안정된 개혁’조차 어렵습니다.
그래서 국민여러분, 진정으로 과감한 개혁을 원한다면 개혁의 적임자를 대통령으로 뽑아주십시오. 저 심상정을 대통령으로 하고, 야당들이 연립정부를 수립하는 것이 시대정신에도 부합하고 더 성공한 정부가 될 가능성이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여러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저 심상정 장관 하러 나온 것 아닙니다. 대통령 하러 나왔습니다. 여러분, 저 대통령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우리 시민들 사이에는, 우리 당내에서도 정권교체는 민주당으로 하고 심상정이 장관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촛불 광장에서 가장 박수를 많이 받았지만 지지율이 안 오르는 이유가 저는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우리 스스로가 집권을 확신하지 못하는데 국민이 어찌 표를 주겠습니까. 귀중한 한 표를 완주냐 아니냐로 설왕설래하는 그런 정당에 던져주는 유권자는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우리 모두 나무가 아니라 숲을 봐야 합니다. 아니, 숲을 넘어 산맥을 봅시다. 이번 대선이 끝나면 한국정치는 요동칠 것입니다. 그 먼지가 가라앉은 후에 민주당과 오른편 정당의 경쟁구도가 재현된다면, 대한민국정치는 미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을 바꾸고 있는 위대한 국민 여러분, 촛불혁명이 지난 자리에 미래를 책임질 좋은 정당 하나는 남겨야 될 것 아닙니까. 우리 정의당 말고 어디 있습니까?
정의당은 기득권과 타협하지 않고 일관되게 맞서 싸워온 정당입니다. 정의당은 각 후보가 쏟아내는 개혁공약 대부분의 저작권을 가진 정책정당입니다. 정의당은 정치업자들의 떴다방 캠프정치에 맞서, 당원중심의 정당, 시민참여 정치를 이끌어온 정치개혁 선도정당입니다.
우리가, 정의당이 승리해야, 한국 정치의 축이 이동합니다. 60년 묵은 ‘현상유지의 정치’가 물러가고 ‘변화의 새 정치’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며칠 전, 진보정당의 영원한 조직국장 오재영 동지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대표님 우리 재영씨 꿈 꼭 이뤄주세요” 오재영의 인생동지 권신윤 동지가 저를 부둥켜 안고 울며 건넨 말입니다.
오재영 동지의 꿈은 이 자리 모이신 당원 동지들 모두의 꿈과 같습니다. 촛불시민의 꿈과 같습니다. 바로 정의롭고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저 심상정이 약속하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해 진보정치의 새 역사를 열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해서 정의롭고 평등한 대한민국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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