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글 좋은글

나는 사랑받고 있다

강산21 2002. 2. 14. 23:52
경비아저씨 토니의 크리스마스이브새벽에겪은한일화

나는 사랑받고 있다

패트와 남편 올리는 의사의 말에 정신이 멍해졌다. '당신 뇌의 가장 수술하기 힘든 부위에 동맥류가 생겼습니다. 수술을 할 경우 생존 확률은10분의 1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 수술하는 제 손끝이 조금이라도 빗나가면 마비를 일으키거나 식물인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하지않으면 살아남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패트는 집으로 돌아와 침실에서 혼자 울음을 터뜨렸다. '왜 내게 이런 일이…. 다른사람을 해 하거나 나쁜 짓을 하지도 않았는데….' 한참을 울고 난 패트는 하나님이 도와주실 거라는 생각으로 수술을 결정했다. 남편 올리도 아내의생각에 동의했지만, 그는 수술의 위험성에 걱정이 되어 견딜 수가 없었다. 올리는 이웃에 살고 있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아내가 곧 수술 받을것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수술하기 위해 병원으로 향하던 날, 그들은 조용히 집에서 나왔다. 패트는 자신이 건강한 몸으로 다시 집으로돌아올 수 있을지 영 자신이 없었다. 올리는 걸음을 떼지 못하는 패트를 조심스럽게 차에 태우고 천천히 차를 몰았다. 거리는 늦가을의 낙엽이 뒹굴뿐 황량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그순간 거리 양쪽의 모든 집의 현관문이 일제히 열리기 시작했고, 사람마다 패트를 향해 손을 흔들며 웃는얼굴로 키스를 보냈다. 이웃의 한 사람이 미리 집집마다 전화를 걸어 패트의 건강을 위해 모두 함께 격려해 주자고 제안한 것이었다. 패트를 태운차가 긴 골목 끝을 빠져나갈 때까지 사람들은 계속 손을 흔들었다. 남편의 손을 꽉 쥔 패트의 손가락이 가늘게 떨려 왔다. '나는 사랑받고있다.' 패트의 어둡던 얼굴엔 기쁨의 미소가 떠올랐고 가슴 가득히 새로운 용기와 의욕이 생겼다.

수술은 성공이었다. 패트는이웃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며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패트는 현재 아동심리 요법사가 되어 자신이 받은 이웃의 사랑을 되돌려주고 있다. <좋은생각메일진>

 추천칼럼방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그림성경이야기 선한이웃

                  사랑과자비의 만남 바꿀 수없는 내 옷  사십대에느끼는 글

                   오늘이마지막이듯  나에게띄우는 편지 소금창고

                   원은희의QT일기 멜로디와하모니 그리고 삶  나의하나님

                   꿈을이루는 기도생활 목사의 아내 좋은세상만들기

                   사랑엄마의사모일기  교회사이야기

<따뜻한 세상만들기>는 작으나마마음을 나누며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만든 방입니다. 따뜻한 글을 싣고서로 좋은 글을 공유하며 자그마한 정성이라도 함께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이제 시작입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열린 공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칼럼지기 드림

 



'따뜻한글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국  (0) 2002.02.14
[플래시] 슬픈 기도  (0) 2002.02.14
아무리 세상이 힘들다해도 난 괜찮습니다  (0) 2002.02.14
당신을 잊기위한 다섯가지 방법  (0) 2002.01.24
아기가 나오려고 해요  (0) 2002.01.24